제주 혼자 여행 이렇게 가세요! 혼자 가기 좋은 명소 정리

안녕하세요. 현재살이입니다.
오늘은 혼자 떠나는 제주도 여행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혼자서 제주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갈까 말까 망설이시나요?

사실 저도 처음엔 조금 걱정됐어요.
“혼자 가면 외롭지 않을까?”, “지루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죠.
그런데 막상 다녀와 보니, 그런 걱정은 전부 쓸데없던 걱정이었어요.

혼자라서 더 좋았고, 혼자라서 더 자유로웠어요!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 시간.
정말 제대로 쉬고, 나 자신을 위한 여행이 됐어요.

제주도 혼자 여행,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일상에 지쳐서 힐링이 필요한 분
  •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싶은 분
  • 사진 찍고, 걷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다녀온
제주도 혼자 여행 코스 BEST 7을 소개해드릴게요.
뚜벅이 여행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들이에요.

1. 성산일출봉 – 새벽 공기가 특별한 이유

혼자 여행의 시작은 일출이죠?!

새벽 어스름 속에서 성산일출봉 입구에 도착해 조용히 오르기 시작했어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해서 힘들진 않았고, 바람에 스치는 풀내음이 참 좋았어요.

정상에 올라서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순간, 괜히 울컥했죠.
말없이 감동적인 순간, 혼자라서 오히려 더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입장 가능 시간

  • 1~2월 : 오전 6시 ~ 오후 7시
  • 3~4월 : 오전 5시 ~ 오후 7시
  • 5~8월 : 오전 4시 30분 ~ 오후 7시
  • 9~10월 : 오전 5시 ~ 오후 7시
  • 11~12월 : 오전 6시 ~ 오후 7시
  • 매표 마감시간: 오후 5시 50분

입장료

  • 성인 : 5,0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 2,500원

소요시간: 약 1시간 (산책 및 사진 촬영 포함)

꿀팁: 꼭 해뜨기 30분 전에는 도착하세요. 일출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2. 섭지코지 – 드라마 같은 바다 산책길

섭지코지는 동쪽 해안에 위치한 아주 유명한 산책 코스예요.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그만큼 풍경이 끝내줘요.

바다 옆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 돼요.
파도 소리, 바람 소리, 걷는 소리만이 나를 따라와요.

무언가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 들었고,
걷는 내내 생각이 정리되더라고요.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입장료: 무료

소요시간: 약 1시간 (산책 및 사진 촬영 포함)

3. 사려니숲길 – 조용한 치유의 시간

자연 속에서 걷고 싶다면 이곳이 최고예요.

사려니숲길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숲길이에요.
아스팔트도 없고, 인위적인 시설도 거의 없어서
정말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예요.

걷다 보면 정말 숨소리마저 조심스러워져요.
혼자서 걷기에 가장 좋은 코스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17시까지 퇴장)

입장료: 무료

소요시간: 코스에 따라 40분 ~ 5시간

주의사항: 우천 및 폭설 시 입장 제한 가능

4. 올레길 7코스 – 바다와 함께 걷는 여행자

제주도엔 ‘올레길’이 참 많아요.
그중에서도 7코스는 혼자 걷기에 딱 좋았던 길이었어요.

출발은 외돌개에서, 도착은 법환포구.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다와 하나 되는 기분이 들어요.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카페와 쉬는 공간도 있어서 걷다가 쉬고, 또 걷고 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시간 여유 있게 잡고 느긋하게 걸어보시길 추천해요.

운영시간: 제한 없음 (24시간 개방)

소요시간: 약 4~5시간 (전체 코스 기준)

코스 정보: 외돌개 ~ 법환포구, 총 길이 약 14.6km

5. 오설록 티 뮤지엄

혼자 제주도 여행 중간에 잠깐 쉬어가고 싶을 때, 오설록 티 뮤지엄만한 곳이 없어요.

녹차 향 가득한 전시관을 둘러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차분해지고, 야외 정원도 잘 꾸며져 있어서 걷기 좋아요.

무엇보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꼭 드셔보세요.
혼자 앉아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하늘 바라보는 그 시간,
정말 평화롭고 좋았어요.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오전 9시 ~ 오후 7시
  • 동절기(11~2월): 오전 9시 ~ 오후 6시
  •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소요시간: 약 1시간

6. 중문색달해변 – 바다를 느끼며 걷는 시간

서핑으로도 유명한 중문색달해변,
하지만 저는 그냥 걷기 위해 찾았어요.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를 옆에 두고
아무 생각 없이 천천히 걷는 그 시간이
저한테는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어요.

해변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뚜벅이 여행자도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해수욕장 개장 기간: 매년 7월 1일 ~ 8월 31일

입장료: 무료

소요시간: 자유롭게 산책 가능

7. 평대리 감성 카페 – ‘그시절 그바다’

혼자 여행 중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바로 감성 오션뷰 카페에서의 시간이에요.

저는 평대리에 있는 ‘그시절 그바다’라는 카페에 갔어요.
이름도 예쁘고, 통유리창 너머 바다가 정말 멋졌어요.

햇살 가득한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 마시고 책도 조금 읽고, 가끔 멍도 때리고.
그 시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느낄 수 없었을 조용한 감정, 혼자만의 분위기.
여기가 제주도 혼행의 완성이라고 느꼈어요.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라스트 오더 오후 5시 30분)

휴무일: 없음

소요시간: 자유롭게 이용 가능

혼자 떠나는 여행, 그 용기와 가치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건,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는 일 같아요.

처음엔 망설여질 수 있어요.
하지만 막상 떠나보면, 생각보다 괜찮고, 오히려 더 특별한 기억이 된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제주도 코스 7곳, 저처럼 직접 걸어보고, 바라보고,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제주, 혼자라서 더 좋았다

다녀오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왜 진작 혼자 떠나지 않았을까?”

제주도는 혼자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자연도 조용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이번 여행, 누구보다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보세요.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하고, 혼자이기에 더 깊어질 수 있으니까요.

제주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에서 확인해보세요 !